스완지시티, 기성용 교체 투입 2분만에 '셸비 자책골'

스완지시티, 기성용 교체 투입 2분만에 '셸비 자책골'

↑ '리버풀 스완지' '기성용 교체 투입' /사진=MK스포츠 (본 기사와 무관)

스완지 시티가 리버풀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습니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22분 리온 브리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앞서 18라운드까지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오는 2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강행군 속에 처음으로 교체 투입됐습니다.

스완지시티는 리버풀에 1-4로 완패해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승점 28·골득실 +1·24득점)로 밀려났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폭발한 리버풀은 2연승을 거두며 8위(승점 28 골득실 +1·26득점)로 두 계단 올라섰습니다.

스완지는 전반에는 1실점에 그쳤으나 후반 24분 만에 자책골을 포함한 3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3분 알베르토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끌려 다녔습니다.

후반 6분 리버풀 미드필더 애덤 럴라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스완지는 1분 만에 미드필더 길비 시귀르드손이 골 에어리어에서 만회 골을 넣으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16분 럴라나가 페널티박스에서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의 패스를 왼발 추가 골로 만들며 스완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스완지는 후반 24분 미드필더 존조 셸비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성용은 후반 22분 투입됐으나 2분 만에 셸비의 자책골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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