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선수들이 연봉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KIA는 30일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9명, 동결 5명, 삭감 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4억5000만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000만원 삭감(삭감률 11.1%)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투수 서재응은 2억원에서 40% 삭감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김병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투수 임준섭은 60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58.3% 인상됐고, 심동섭도 6000만원에서 51.7% 인상된 9100만원에 재계약했다.
내야수 박기남은 9000
한편 이날 현재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과 외야수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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