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캔자스시티 로여르가 우완 베테랑 투수 에디슨 볼퀘즈(31)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캔자스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베테랑 투수 볼퀘즈와 2년간 20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상호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이로써 확실한 선발진을 보강했다. 볼퀘즈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32경기(31선발)에 등판해 192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2005년 텍사스 레인저 소속으로 빅리그를 밟은 볼퀘즈는 이후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피츠버그 등을 거치며 10시즌 동안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66승5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신시내티서 자리 잡지 못하고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2012년 11승11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며 다시 전성기를 여는 듯 했으나 이후 최악의
막강 불펜과 수비력으로 올해 돌풍을 일으킨 캔자스시티는 이로써 선발진도 보강하며 내년 다시 대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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