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포수 현재윤(35)이 마스크를 쓴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LG 구단은 29일 “현재윤 선수가 최근 본인의 은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현재윤 선수의 뜻을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윤은 13년간의 프로야구 인생을 접고 현역에서 은퇴하게 됐다.
↑ LG 트윈스 포수 현재윤이 은퇴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현재윤은 지난해 4월 오른손 골절상을 당한 뒤 다시 7월 왼쪽 손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으나 올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현재윤은 결국 손가락 통증 후유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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