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15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챔피언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2015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옹호했다. 툭타미셰바와 소트니코바는 1996년생 러시아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러시아 일간지 ‘소벳스키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툭타미셰바가 “소트니코바는 유럽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을 권리가 있다”면서 “올림픽 챔피언이기에 러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했어도 유럽선수권대회 참가를 논할만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툭타미셰바가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식에서 우승메달을 보여주며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현재 모든 단계의 빙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은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한까지 소트니코바가 회복한다면 별도의 선발전 없이 유럽선수권대회 대표팀에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소트니코바가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면 3년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2013·2014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 소트니코바의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경기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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