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1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리스트 히구치 와카바(13)가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청소년 선수가 성인대회 정상을 노리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일간지 ‘산케이 스포츠’는 26일 “히구치는 ‘아사다 마오(24) 2세’로 불린다”면서 “여기에 김연아(24)의 기술력까지 더하여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히구치는 ‘전일본피겨주니어선수권’을 제패했다.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 우승까지 차지하면 만 13세로는 42년 만의 일이다.
↑ 히구치 와카바. 사진=일본빙상연맹 공식홈페이지 |
현재 ISU 여자 싱글 1위인 아사다는 2014-15시즌 ‘휴양’을 선언하고 쉬고 있다. 아사다의 ‘전일본피겨스케이팅선수권’ 첫 우승은 만 16세였다. 히구치가 만 13세에 일본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아사다 2세’를 넘어 ‘제1의 히구치’가 될 수도 있다. 현재 히구치의 성인순위는 세계 9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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