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25·마인츠 05)과 공격수 이근호(29·알자이시 SC)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대표적인 스타로 선정됐다.
중국 최대 스포츠주간지 ‘티탄저우바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근호·구자철과 호주대표 미드필더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은 월드컵을 경험했고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했거나 다년간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쿠이아바)=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
이근호는 2012년 AFC 선정 ‘올해의 아시아 선수’를 수상했다.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은 2007년에 이어 2번째 참가다. 구자철은 2011 아시안컵 득점왕으로 한국의 3위 입상에 큰 공헌을 했다.
↑ 구자철(왼쪽)이 이란과의 원정평가전에서 호스로 헤이다리(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이란 테헤란)=AFPBBNews=News1
호주 간판스타 케이힐은 아시안컵에서 1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로축구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처진 공격수나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하나 중량감 있는 전문 공격수가 없는 대표팀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뛰고 있다. 180cm의 특별할 것이 없는 신장으로도 제공권 장악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 케이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월드컵 통산 5골로 아시아 최다득점자이기도 한 케이힐. 한국은 1월 17일 호주와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개최국의 이점과 케이힐의 헤딩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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