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 간판스타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올해의 러시아 10대 체육인’에 선정됐다.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으로 러시아의 종합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러시아연방체육기자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올해의 러시아 10대 체육인’과 ‘연간 최우수팀’, ‘최우수지도자’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안현수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 이어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 안현수가 소치올림픽 1000m 시상식에서 특별제작한 운석 금메달을 받고 엄지를 세우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러시아 올해의 팀’으로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선정됐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소트니코바의 우승을 포함 금3·은1·동1로 2위 미국의 금1·동1을 압도했다. ‘올해의 지도자’ 역시 피겨스케이팅대표팀의 엘레나 보도레조바 부야노바(51)가 뽑혔다.
↑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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