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썰매 종목 선수들의 한시적인 상무 입대를 허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2015년 4월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3개 종목의 선수 8명을 상무에 입대시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내년부터 자체평가를 통해 상무에 입대할 썰매종목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쇼트트랙 등 9개 조목 33명에 대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상무입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지만 이 당시 썰매 종목은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정상급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에서 썰매종목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자. 국방부에서 상무입대의 문을 열었다.
↑ 국방부가 윤성빈(사진)을 비롯한 썰매 종목 선수들의 상무입대를 허용했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상무 입대가 가능해지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권 진입이 유력한 서영우(24)와 윤성빈(20), 루지에는 김동현(23)등이 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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