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부상 때문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낙마한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영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당시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에 승선하지 못할 정도로 가볍지는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2일 윤석영의 아시안컵 최종 명단 제외 배경에 대해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윤석영과 직접 통화를 했고 QPR 구단의 소견서도 받았는데, 정확하게 언제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개막까지 보름 이상 남았음에도 호출하지 않았다. 그만큼 가벼운 부상은 아니라는 방증이었다.
↑ 슈틸리케 감독은 발목 부상 때문에 윤석영을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럴 정도로 윤석영의 발목 상태는 좋지 않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런데 단순히 1,2경기 쉬는 걸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생각 외로 더욱 심각하다. 영국의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윤석영의 정밀 진단 결과, 발목 부분 인대가 손상됐다”라고 전했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최대 6주가량 재활 치료 및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빨라야 내년 2월 초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 보도대로면, 윤석영은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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