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판타스틱 발리 슈팅으로 일본의 2011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던 이충성(우라와 레즈)이 ‘조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충성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1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한 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나 호주와 결승에서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에 통산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이충성은 아시안컵 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일본 언론의 요청에 ‘특급 조커’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선발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영웅이 될 수 있다. 서브 선수들이 경기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도 1달간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면서 지난 대회의 영웅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일본은 통산 4회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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