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최정(27·SK 와이번스)이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SK는 24일 "최정이 지난 22일 인천 남구에 위치한 바로병원을 방문하여 인공관절(퇴행성 관절염) 수술 환자들을 위문했다"고 전했다.
바로병원과 SK는 2012년부터 3년째 최정 선수의 홈런 개수만큼 저소득층 환자들의 인공관절을 무료로 수술해주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최정이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14명의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 사진=SK 제공 |
수술혜택을 받은 김규대 씨(73)는 “형편이 어려워 오랫동안 고통을 참아왔는데, 무료 수술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SK구단과 바로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빨리 건강해져서 문학야구장에 찾아가 최정을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을 마친 최정은 “홈런 하나하나가 이렇게 값질 줄은 몰랐다
인공관절 무료 수술 행사는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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