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마르코 스쿠타로가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언 세이번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스쿠타로가 전날 플로리다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쿠타로는 2번과 3번 요추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이번 단장에 따르면, 수술 후 회복기간은 4~6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이후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스쿠타로가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를 진단할 예정이다.
↑ 마르코 스쿠타로가 허리 수술을 받았다.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몰렸다. 사진= MLB |
지난 2002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쿠타로는 이후 오클랜드, 토론토, 보스턴, 콜로라도를 거쳐 2012년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통산 타율 0.277 77홈런 509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그는 그해 61경기에서 타율 0.362 3홈런 44타점을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3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그는 2013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지만, 부상이 심해지면서 2014시즌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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