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박주영(29·알샤바브)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23인 명단 제외는 중국에서도 화제였다.
중국 방송 ‘펑황’의 체육 채널 ‘펑황티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23인 명단이 발표됐다.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과 김영권(24·광저우 헝다)이 공격과 수비의 주축”이라면서 “이번 명단에는 중국 축구 애호가에게도 친숙한 박주영이 없다”고 보도했다.
↑ 박주영(가운데)이 주장으로 임한 아랍에미리트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경기에서 패스해준 동료에게 엄지를 세우며 칭찬하고 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MK스포츠 DB |
박주영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 부임 후 A매치 2경기에서 평균 54.5분을 소화했으나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요르단과의 11월 14일 원정평가전(1-0승)에서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어 비판을 받았다.
최근 소속팀에서도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침묵이다. 이번 시즌 7경기 1골.
한국은 1월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월 13일), 호주(1월 17일)와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북한과 B조에 속해있다.
↑ 박주영이 스위스와의 런던올림픽 B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영국 코번트리)=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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