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조영철(25·카타르 SC)이 시즌 3번째 골을 신고했다.
카타르 S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알아흘리와의 2014-15 카타르 1부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조영철은 후반 37분 4-1을 만드는 득점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영철은 지난 7월 1일 카타르 SC 입단 후 14경기 3골이다. 경기당 63.4분을 뛰면서 90분당 0.30골을 넣고 있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처진 공격수와 오른쪽 날개도 소화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팀에서는 제외됐으나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평균 44.5분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 조영철(13번)이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에서 감각적인 슛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MK스포츠 DB |
한국은 1월 10일 오만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부상 중인 이동국(35·전북 현대)과 김신욱(26·울산 현대)의 불참은 확실시되고 박주영(29·알샤바브)은 클럽에서 최근 6경기 연속 골·도움이 없다.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는 아니나 조영철은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서도 자신만의 장점으로 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동국·김신욱이 없는 상황에서 ‘제로톱’은 아시안컵에서 주 전술까진 아니라도 2번째 옵션 이하로는 충분히 고려할만하다.
↑ 조영철(13번)이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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