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도전은 지금부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각오에는 비장함이 묻어있었다.
한국프로야구 유격수로는 최초로 40홈런을 때리며 리그를 평정한 ‘거포 유격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MLB) 진출길이 열렸다. 포스팅 금액은 500만 20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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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결정에 대해 강정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앞으로 강정호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 받게되며, 이후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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