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가 차분하게 전력 재구성 중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3루를 보강한다.
‘선 센티넬’의 마이애미 말린스 담당 기자인 후안 C.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 양 구단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3루수 케이시 맥기히를 영입하는 대가로 마이애미에 우완 투수 켄드리 플로레스와 루이스 카스티요를 내준다.
↑ 샌프란시스코가 3루수 케이시 맥기히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 사진= MLB |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로 3루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이미 세르지오 로모, 제이크 피비와 재계약에 성공한 이들은 3루까지 보강하며 차분하게 전력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맥기히는 2014년 마이애미에서 160경기에
데뷔 2년차인 2009년 밀워키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락세를 타던 그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미국으로 복귀, 주전 3루수로 거듭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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