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21·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가 바이어 레버쿠젠 완전 이적 및 장기계약을 프로통산 4번째 골로 자축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FC 하이덴하임과의 2014-15 독일 2부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1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1골을 추가한 류승우는 이번 시즌 13경기 4골이 됐다. 경기당 56.1분을 뛰면서 90분당 0.49골을 기록하고 있다. 풀타임이면 2경기당 1골이라는 얘기다.
↑ 류승우의 레버쿠젠 방한 당시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MK스포츠 DB |
레버쿠젠은 지난 1월 1일 임대료 7만5000 유로(약 1억264만 원)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류승우를 영입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8월 15일 레버쿠젠에서 재임대 방식으로 류승우를 데려왔다.
애초 레버쿠젠 및 브라운슈바이크의 임대기간은 12월 31일까지였다. 그러나 익명의 제주 관계자는 19일 복수의 언론을 통하여 “레버쿠젠이 류승우를 완전히 영입한다”면서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재임대 기간도 연장된다”고 밝혔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레버쿠젠이 류승우와 2018년 6월 30일, 즉 2017-18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알렸다.
↑ 류승우(15번)와 손흥민(7번)이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아이파크몰)=곽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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