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유계약선수(FA) 스즈키 이치로(41)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CBS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이치로가 외야수가 필요한 볼티모어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볼티모어는 주전 외야수 두 명을 잃었다. 넬슨 크루즈가 닉 마카키스가는 FA 자격을 얻어 각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 이치로. 사진=MK스포츠 DB |
이치로는 올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이 끝나 FA가 됐지만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못했다. 윈터 미팅에서 이치로의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아직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1992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데뷔한 이치로는 일본에서 9년 동안 뛰며 통산타율 3할5푼3리 1278안타를 기록했다.
2001년 시애틀 유니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220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1푼7리, 2844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43경기에 타서 타율 2할8푼4리 102안타 15도루 42득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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