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창원 LG가 극심한 외곽슛 난조를 보이며 2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서울 삼성에게 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유독 터지지 않은 외곽포. 김진 LG 감독은 원인을 김종규의 부상 공백에서 찾았다.
LG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73-83으로 졌다. 이날 LG는 3점슛을 무려 22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률 9%. 김영환이 7개 중 1개, 문태종이 4개 중 1개를 넣은 것이 전부. 김시래는 5개를 던져 모두 빗나갔다.
↑ 창원 LG 포워드 김영환의 돌파 모습. 사진=KBL 제공 |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LG는 김종규가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김종규는 여전히 재활 중. 발목 통증은 사라졌지만, 아직 뛰는 운동도 시작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김종규의 복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종규의 공백은 고스란히 문태종과 김영환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대 빅맨 수비를 맡다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나타났다. 공격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인 것.
김 감독은 “문태종과 김영환이 수비 부담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
김종규의 복귀 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 아직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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