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라는 축구 강국의 대표적 클럽에서 모두 공식은퇴행사를 치러준 박지성(33)의 위상이 아랍권에서도 높다.
이집트의 아랍권 종합매체 ‘에렘 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은퇴한 축구스타’라는 제목으로 한해 축구계를 떠난 별들을 재조명했다. 박지성은 티에리 앙리(37·프랑스)와 카를레스 푸욜(36·스페인) 같은 빛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렘 뉴스’는 “박지성은 맨유와 한국대표팀에서 ‘강행군’하며 오랫동안 이바지했다”면서 “PSV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도 뛰었다. 무릎 문제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 박지성(왼쪽)이 맨유 홈구장에서 열린 앰배서더 임명행사에 참가한 모습. 오른쪽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PSV는 18일 페예노르트와의 2014-15 네덜란드 1부리그 홈경기(4-3승) 시작에 앞서 박지성 공식 은퇴행사를 진행했다.
↑ 박지성이 맨유 앰배서더 임명행사에 참가하여 홈 관중의 환영에 답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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