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도 서귀포) 이상철 기자]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를 앞두고 갖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모의고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5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 호주에서 열린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1960년 이후 맥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 55년 만에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고자 한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통과가 첫 관문이다. 상위 2개 팀에게 8강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데 모래바람을 잠재워야 한다.
이에 아시안컵 본선 직전 한 차례 평가전을 계획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내년 1월 4일 시드니에서 맞붙기로 합의했다. 2009년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 뒤 5년 7개월 만에 격돌한다.
↑ 한국은 내년 1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2015 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다. 사진은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제주도 서귀포)=옥영화 기자 |
슈틸리케 감독도 사우디아라비라아와의 만남에 흡족해 했다. 그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걸프컵 결승까지 진출했다. 상당히 수준
한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4승 7무 5패로 뒤져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8강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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