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부상으로 결장했던 구자철(25·마인츠 05)이 교체 출전으로 복귀했다. 예전의 적극성은 그대로였다.
마인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1.FC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구자철은 후반 33분 왼쪽 날개로 투입되어 28분을 뛰었다. 나온 지 16분 만에 격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구자철은 가로채기 성공이 2회였고 공중볼 다툼에서 제공권 우위를 1차례 점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정평이 난 투지는 여전했다. 상대 태클에 당해 공격권을 1번 뺏긴 것은 아쉬웠다.
↑ 구자철(13번)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루이스 구스타부(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구자철은 2014-15시즌 왼쪽 날개로 가장 많은 5경기에 나왔다. 왼쪽 미드필더(4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3경기), 4-4-2 다이아몬드 대형의 오른쪽/중앙 미드필더(1경기)로도 기용됐다.
마인츠는 1월 18일 이적료 500만 유로(67억6745만 원)에 구자철을 영입했다. 입단 후 27경기 4골 4도움. 출전시간(경기당 63.1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42) 모두 이번 시즌 평균보다는 낮다. 마인츠 합류 전에는 FC 아우크스부르크(37경기 8골 4도움)와 VfL 볼프스부르크(34경기 2도움)에서 활약했다.
↑ 구자철(앞)이 볼프스부르크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임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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