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 UFC
한국 여성 격투기 역사 최초로 UFC 데뷔전을 치른 함서희(27)가 아쉽게 판정패했다.
함서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TUF 피날레 스트로급(52kg) 경기에서 칼더우드(28·스코틀랜드)에 밀려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함서희는 자신의 체급이 아톰급(47kg) 경기가 열리지 않아 자신보다 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칼더우드와 불리한 조건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함서희는 1라운드에서 재빠르고 당찬 공격으로 수차례 안면 편치, 레프트 카운트펀츠 등 많은 유효타로 칼더우드를 압도했다. 그러나 칼더우드는 1라운드에서 잠시 당황했지만, 2라운드부터 안정을 찾았다. 칼더우드는 긴 리치를 이용해 짧게 치고 빠지는 전술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결국 칼더우드는 3라운드에서 체격의 이점을 활용해 함서희를 맹공격해 몰아붙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UFC 데뷔전 패배로 함서희의 MMA 전적은 21전 15승 6패가 됐으며 킥복싱 선수로도 일본에서 11전 8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함서희 UFC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함서희 UFC, 파이팅”,“함서희 UFC, 악조건에도 대단하다”,“함서희 UFC, 앞으로 기대할께요”,“함서희 UFC, 대단하다”,“함서희 UFC, 멋있어요”,“함서희 UFC,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