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가네코 치히로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16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15일 가네코에게 다년 계약 및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한신은 가네코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과 일본 잔류를 두고 저울질 하던 지난달 19일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도쿄도내에서 가네코의 에이전트와 만났지만 구체적인 조건 제시는 없었다. 이어 가네코가 24일 일본 잔류와 함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함에 따라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했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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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은 오프시즌 동안 FA자격을 얻은 닛폰햄 선발투수 미야니시 나오키, 오릭스의 마무리 히라노 요시히사, 주니치의 에이스 야마이 다이스케를 영입하려 했지만 셋은 모두 팀에 남아 접촉조차 하지 못했다. 또 지바 롯데의 왼손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 영입경쟁에도 뛰어들었지만 나루세가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물거품이 돼 버렸다. 또 미국에서 돌아오는 대형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영입을 자신했지만 나카지마가 지역 라이벌팀 오릭스를 선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현재 가네코 영입전에는 가네코의 원소속팀인 오릭스가 가장 근접해 있다는 분위기다. 이번 팔꿈치 뼛조각 수술에도 오릭스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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