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지언 언론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강정호의 예상 포스팅 금액을 500만에서 1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들은 14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강정호의 포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의 예상 포스팅 금액은 5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이며, 선수 측이 원하는 계약 규모는 3년 2400만 달러 범위다.
언론의 예상을 쉽게 믿을 수는 없지만, 이 예상이 적중할 경우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포스팅 금액을 받게 된다. 3년 2400만 달러는 류현진(6년 3600만 달러)보다 계약 총액은 적지만, 1년 평균 연봉은 더 높다.
↑ 뉴욕 지역 언론이 강정호 포스팅의 규모를 예측했다. 메츠의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츠는 일단 신중한 모습이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포스팅 참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메츠는 공격력이 떨어지고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없는 상황. 강정호 포스팅 참가가 유력시되는 구단이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메츠가 윌머 플로레스를 주전 유격수로 확정하고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메츠가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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