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0·닛폰햄)가 내년 시즌 준비로 체중을 늘리고 있다.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에서 자율훈련 중인 오오타니는 비시즌 동안 체중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투타겸업을 하며 속칭 ‘이도류’로 유명한 오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는 10승, 타자로는 10홈런 이상을 이루며 투타겸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내년 시즌 좀 더 향상된 기량을 위해 비시즌 기간 동안 체중 증가에 나선 것이다. 아무래도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다보니 시즌 막판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기 때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도 “피로한 모습이 보였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 닛폰햄 파이터스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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