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남자배구 1위 삼성화재를 추격중인 대한항공과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LIG손해보험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은 1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릴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패로 막상막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8승6패(승점 26)로 2위에 자리했고, LIG손해보험은 4승9패(승점 13)로 전체 7개 팀 중 6위에 머물고 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과 첫 맞대결을 펼치는 대한항공. 사진=MK스포츠 DB |
반면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LIG손해보험의 용병 에드가는 올 시즌 최하로 평가되는 까메호(우리카드)에만 앞선 5위에 머물고 있다. 산체스와 에드가의 득점 차는 무려 140점이 넘는다.
현재 2위인 대한항공은 1위 삼성화재(11승3패 승점 31)를 추격하려면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세트스코어 3-1 이상으로 이긴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2점 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다. 또한 2~5위까지 승점 1점씩 밖
LIG손해보험도 이번 경기를 터닝포인트 삼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기인 높이의 배구(블로킹 팀 순위 1위)를 앞세워 쌍포인 에드가와 김요한의 공격력이 되살아나야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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