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UFC 진출 1호 여성 파이터 함서희(27·부산팀매드)가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함서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TUF 20 피날레 스트로급(52kg)경기에서 조앤 캘더우드(27·스코틀랜드)에게 심판전원일치(0-3) 판정패를 당했다.
↑ 함서희가 UFC 데뷔전에서 0-3 판정패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라운드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함서희는 체격과 신장(10cm)에서 앞선 캘더우드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함서희는 2라운드부터 조금씩 칼더우드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라운드
경기 열흘 전, 상대가 겨우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함서희는 “강자를 만나 다행이다”라며 여유를 보여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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