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500m 4연속 金…박승희는 개인 최고 기록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서 37초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4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 빙속 여제 이상화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월드컵 4차대회서 우승, 4경기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28)가 37초7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독일의 유디스 헤세(32)가 37초8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서울에서 열린 지난 2차대회 1차 레이스서 준우승하며 연속 금메달 행진을 10경기로 마감했다. 그러나 2차 레이스부터 다시 금빛 질주를 시작, 4경기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월드컵 여자 500m 레이스에서는 28경기 연속 메달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 화성시청)는 38초75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순위도 16위에 오르며 지난 3차대회 18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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