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1명의 득점력이 유럽프로축구 상당수 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UD 알메리아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다. 2-1로 앞서있던 후반 36분 페널티박스에서 공격수 카림 벤제마(26·프랑스)의 도움을 오른발 골로 연결했다. 후반 43분에는 재차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2·스페인)의 패스를 오른발로 슛하여 팀 4번째 골을 만들었다.
↑ 호날두가 알메리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알메리아)=AFPBBNews=News1 |
호날두는 2014-15시즌 경기당 84.7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2.12라는 경악 그 자체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만 보면 더 대단하여 출전시간(경기당 89분)은 시즌 평균의 1.05배, 골·도움 빈도(90분당 2.43)는 1.22배에 달한다.
레알은 2009년 7월 1일 이적료 9400만 유로(1286억4558만 원)에 호날두를 영입했다. 입단 후 270경기 284골 95도움이다. 경기당 85.2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48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2003년 8월 12일부터 290경기 117골 65도움으로 활약했다.
↑ 호날두가 알메리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한 동료를 가리키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알메리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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