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남자배구가 3라운드 들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더욱 더 흥미를 더해가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약체 우리카드를 제물 삼아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 쌓기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3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한국전력은 지난 8일 상승세인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2연승을 질주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전력. 사진=MK스포츠 DB |
용병 쥬리치와 전광인, 서재덕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국전력은 최근 상승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올 시즌 우리카드는 외국인 용병 까메호가 살아나지 못하는 탓에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달 5일 OK저축은행과 접전 끝에 3-2로 이긴 것이 올 시즌 들어 승리한 유일한 경기였다.
좀처럼 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한편, 시즌 초 돌풍을 일으켰던 OK저축은행이 주춤하며 3위로 밀리면서 3라운드 들어 남자부 순위 경쟁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1위 삼성화재(11승3패 승점 31)의 독주체제 속에 2~5위 싸움이 당분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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