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개인 사정으로 윈터미팅에 불참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구단 경영진의 연이은 트레이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매팅리는 11일(한국시간) ‘ESPN LA’ 등 LA 지역 언론들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트레이드 작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넷째 아들 출산 문제로 고향인 인디애나주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예상보다 큰폭으로 진행되고 있는 트레이드 작업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 윈터미팅에 참가하지 못한 돈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 구단 경영진의 트레이드에 대해지지의사를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그는 “우리 팀은 계속해서 더 좋아지고 젊어지는 상황이다. 이것은 구단주 그룹이 원하는 방향이다. 젊은 선수들이 클 때까지 5년씩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있다”며 프리드먼의 이적 작업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단이 진행하고 있는 트레이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여운을 남겼다. 특히 마이애미로 이적이 유력한 디 고든과 댄 하렌에 대해서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아직 ‘외야 정리
매팅리는 “힘든 상황이다. 정확히 어떤 모습이 될지 잘 모르겠다. 여러 가지 할 일이 남은 상황이다.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또 한 번 대형 트레이드가 터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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