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의 부동산 거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두바이에 골프장을 짓는다.
우즈는 10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두바이의 트럼프 월드 골프장 안에 500만㎡, 18홀 규모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다고 밝혔다. 부지 정리는 이미 시작됐고 오는 2017년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우즈가 두바이에 자신이 설계한 골프장을 건설하려 하는 것은 두 번째다. 5년 전 첫 골프장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국제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계획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우즈는 올해 말 자신이 첫 설계한 골프장인 멕시코의 로스 카보스 개장을 앞두고 있다.
↑ 두바이에 자신이 설계한 골프장을 건설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英 켄트)=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