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니쉑, 휴스턴과 2년 1250만 달러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우완 불펜 투수 팻 니쉑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다.
‘MLB.com’의 휴스턴 담당 기자인 브라이언 맥타갓은 11일(한국시간) 니쉑이 휴스턴과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1250만 달러. 여기에 옵션이 추가된다.
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불펜 FA 영입을 추진했다. 그리고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맥타갓에 따르면, 니쉑은 원래 피츠버그와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휴스턴이 2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극적으로 마음을 바꿨다.

↑ 팻 니?r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쉑은 독특한 투구 동작이 돋보이는 선수다. 마치 소프트볼 투수처럼 예비동작 없이 언더스로 동작으로 투구를 한다.
미네소타에서 4년간 뛴 그는 샌디에이고, 오클랜드를 거쳐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71경기에서 6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7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트레버 로젠탈에 앞서 8회를 막는 역할을 했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루크 그레거슨과도 계약이 임박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그레거슨은 3년 18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는 이번 겨울 불펜 투수가 맺은 계약 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