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림픽 복귀가 사실상 확정된 야구에 7이닝제 도입과 아마추어 선수만을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 일본 야구원로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높은 야구의 7이닝제 도입을 찬성했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우승 여행에서 야구 복귀 소식을 접한 오 사다하루 회장은 "야구는 새로운 시설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또 외부에서 보면 충분히 경기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 있다. 배구도 9인제에서 6인제로 바뀌었다"면서 올림픽 야구의 7이닝제 도입에 찬성했다.
↑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MK스포츠 DB |
아마추어만 출전하자는 얘기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호시노 센이치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은 "올림픽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시노 감독은 "프로 선수들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면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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