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던 드루 부테라가 LA에인절스로 이적한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부테라의 이적을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부테라를 받는 대가로 현금 혹은 추후 지명선수를 다저스에 내줄 예정이다.
부테라는 지난 6일 다저스가 라이언 라반웨이를 영입한 직후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다른 팀의 영입 제의를 기다리고 있던 그는 다저스의 이웃 팀인 에인절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 드루 부테라가 에인절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013시즌 도중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이적한 부테라는 2014시즌 61경기에 출전, 타율 0.188 출루율 0.267 장타율 0.288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조시 베켓의 노히트노런을 이끌었다.
제리 디포토 에인절
‘SB네이션’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두 팀이 38년 만에 진행한 트레이드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지난 1976년 3월 외야수 올랜도 알바레즈와 포수 엘리 로드리게스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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