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강윤지 기자]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과 정수빈(24·두산 베어스)이 타격폼을 두고 유쾌한 설전을 펼쳤다.
서건창, 정수빈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참석해 카스모멘트 Best5 토크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정수빈은 지난 8월 19일 문학 SK전서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 서건창과 정수빈이 8일 열린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서 유쾌한 설전을 펼쳤다. 사진(서울 중구)=김영구 기자 |
이에 서건창은 “많은 분들이 타격폼을 따라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연락이 와서 밥이라도 살 줄 알았는데 오늘에서야 이야기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수빈은 “공식적인 큰 자리에서
올 시즌을 마친 후 예정되어 있던 군 입대를 미뤘다는 정수빈은 “갑자기 잘해서 미뤘다”고 설명한 뒤 “내년에 지금의 좋은 폼, 기운을 이어서 처음부터 잘하고 싶다. 이게 다 건창이형 덕분인 것 같다”고 서건창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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