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배구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8-26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현대건설은 9승2패(승점 23)로 흥국생명(7승4패 승점 21)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에게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7승5패(승점 21)로 3위로 밀려났다.
↑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현대건설. 사진=MK스포츠 DB |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IBK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이끌면서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추격전을 펼친 현대건설은 19-19로 동점을 만든 뒤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뒷심부족으로 1세트를 내줬던 IBK기업은행은 26-26로 맞섰지만 역시 폴리의 연속 득점으로 26-28로
용병 데스티니의 득점으로 전세 역전을 노렸지만 너무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으로 25-14로 3세트를 따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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