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시즌 LA다저스의 백업 포수는 누가 될 것인가.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라이언 라반웨이를 영입하고 드루 부테라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라반웨이는 예일대학을 나왔으며, 2008년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 타율 0.201 OPS 0.56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1루수 혹은 지명타자였다.
↑ 지난 시즌 다저스의 백업 포수 역할을 해준 부테라가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더 적합한 백업 포수 요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FA 시장에는 존 베이커, 닉 헌들리, 조지 코타라스, 호세 몰리나, 데이빗 로스, 지오바니 소토 등 준척급 선수들이 남아 있다.
트레이드도 가능성이 있다. 부테라에게 연봉 조정 자격을 부여한 뒤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은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올려놨음을 의미한다. 부테라를 카드로 공격력이 좋은 포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한때 유력 트레이드 대상이었던 애리조나의 미겔 몬테로는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직접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인했다. 스튜어트는 ‘FOX스포츠애리조나’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옮길 계획이었으면 지금쯤 우리 팀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를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백업 포수 역할은 팀 페데로위츠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23경기에서 타율 0.113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그는 트리플A 78경기에서 타율 0.328 출루율 0.383 장타율 0.555 14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와신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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