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2013년 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가 LA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LA타임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아담과 에드가 이바라, 두 명의 좌완 투수를 마이너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LA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사이프러스 고교를 졸업한 아담은 2011년과 2012년 디트로이트에서 8경기에 출전,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가 에인절스와 재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3시즌에는 한국프로야구 NC에서 뛰었다. 첫 1군 시즌을 치른 NC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4승 8패 평균자책점 4.12로 부진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논란이 많았다. 그해 8월에는 구단의 2군행 지시에 반발, SNS에 구단과 감독을 겨냥한 발언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을 때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늘 북한과의 전쟁을 걱정해야 했다”, “나이가 많으면 어린 선수에게 물심부름을 시키고, 때릴 수도 있다”, “숙소 등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들은 것과 내용이
아담과 함께 계약한 이바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4.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소속으로 트리플A 로체스터, 더블A 뉴 브리튼에서 40경기에 등판, 7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