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경남 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다. 2006년 K리그에 명함을 내민 뒤 첫 2부리그행이다.
경남은 6일 광주 FC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1,2차전 합계 2-4로 패했다. 이날 후반 25분 송수영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잔류를 꿈꿨지만, 4분 만에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브랑코 감독대행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광주가 더 절실했고 더 의지가 강했다. 우리도 이길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집중력의 차이였다. (강등됐는데)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라고 아쉬워했다.
↑ 브랑코 감독대행은 이차만 감독 후임으로 경남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K리그 챌린지 강등을 막지 못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