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비록 국적은 포기했으나 ‘대한민국’과의 인연은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쇼트트랙국가대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한국 기업의 러시아 현지 행사에 참가했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일체형 메탈폰 ‘갤럭시 A5’와 ‘갤럭시 A3’가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였다. 안현수는 말쑥한 옷차림으로 등장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 안현수가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
‘삼성’은 올림픽과 인연이 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07년 4월 장기후원계약을 체결하여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9) 러시아 총리는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1년 12월 28일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골자로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쇼트트랙대표로 안현수는 올림픽·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에서 금10·은2·동2로 14차례나 입상했다.
↑ 안현수가 삼성전자의 모스크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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