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위치한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약 5억7000만원)의 1라운드의 양국 조 편성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측의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된 조가 많다는 점이다.
JLPGA투어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US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19·롯데)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2)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 사진 제공=KLPGA |
JLPGA투어에서 15승의 승수를 쌓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하우스공업)와 시즌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는 상금왕 안선주, 상금순위 3위 이보미와 첫 조에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조에서는 JLPGA 투어 경력 10년 차인 우에다 모모코(28)와 7년 차인 하라 레이나(27·NEC)가 박인비, 유소연 조에 노련함으로 대항한다.
또한,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Yupiteru)와 아나이 라라(27·GOLF5)는 이민영2, 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과 최운정은 일본측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 상금순위 5위 나리타 미스즈(22·온워드 홀딩스)와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와 이정민이 류 리츠코(27
안선주는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