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5시즌 F1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 열리지 못했던 코리아 그랑프리도 일정에 편성됐다.
‘BBC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F1 대회를 운영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5시즌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2015시즌은 코리아 그랑프리와 새로 개설되는 멕시코 그랑프리가 추가돼 총 21라운드로 치러진다. 이 일정대로라면, 코리아 그랑프리는 5월 3일 5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2010년 이후 4년간 진행된 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회 누적 적자가 1910억 원에 이르면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지난해 개최권료 협상이 불발되면서 대회가 취소됐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9월 FIA가 발표한 잠정 일정에는 제외됐었다. 그러나 이번 일정에는 다시 포함됐다.
실제로 이 대회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일정상으로 이 대회는 ‘확정 예정(to be confirmed)’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회 주관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오토스포츠닷컴’은 코리아 그랑프리가 기존의 경주 코스인 영암 트랙대신 서울 시가지를 활용한 서킷
한편, 2014시즌 도입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2배를 주는 규정은 한 시즌 만에 사라지게 됐다.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의 아이디어로 도입된 이 규정은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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