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챔프전 7차전이 아직도 기억난다.”
안양 KGC인삼공사 대체 외국인선수로 돌아온 애런 맥기가 존재감을 선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홈팀 고양 오리온스를 71-59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GC는 9승 12패가 됐다. 오리온스는 시즌 9패(13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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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맥기는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한국에 대한 잊지 못할 기억도 밝혔다. 바로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이다. 당시 부산 KTF 소속이었던 맥기는 챔피그는 “가장 가슴아팠던 기억이다. 7년 전 챔프전 7차전이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회상했다. 실제 맥기는 당시 함께 뛰었던 송영진, 김도수, 조성민 등을 정확히 언급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상대 오리온스 사령탑은 당시 KTF 감독이었던 추일승 감독이다. 맥기는 최근 꾸준히 KBL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추 감독과도 연락을 해왔단다. 그는 “추 감독은 존경하는 감독이다. 반가웠다. 그래
맥기는 “한국농구가 예전보다 더 빨라졌고 전력이 평준화 됐다. 몸은 75% 상태다. 공격적인 리듬을 완벽히 찾지 못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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