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 후 재활치료를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다.
오는 4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윈드미어의 아일스워스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그 무대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타이거 재단에서 주최함에 따라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고 메이저 우승자와 세계랭킹 상위 랭커 18명만이 출전하는 특급 이벤트다.
↑ 타이거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드에서 허리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르는 타이거 우즈. 사진(英 호이레이크)=AFPBBNews=News1 |
10월 중순부터 치핑과 퍼팅 위주로 연습했던 우즈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지난 달 풀 스윙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최근 스윙 코치를 숀 폴리에서 30대의 크리스 코모로 교체했다.
코모는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텍사스 여대의 한국인 교수 권영후 박사를 만나 생체역학을 골프스윙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한편,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잭 존슨(미국)에게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우즈가 올해는 과연 우승컵을 들어 올려 ‘골프황제’의 화려한 복귀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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