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1일 오후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35)과 총액 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벤 헤켄은 이날 계약금 5만 달러(한화 약5500만원), 연봉 65만 달러(한화 약 7억2000만원), 옵션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100만원) 등 총액 80만 달러(한화 약 8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밴 헤켄은 “내년시즌에도 넥센히어로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재계약의 기회를 주신 대표님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 동료 선수,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밴 헤켄이 넥센과 2015 시즌 선수계약을 체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밴 헤켄은 지난 5월27일 목동 SK전부터 8월13일 사직 롯데전까지 1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하였고, 2007년 두산 리오스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로
2012시즌 한국무대에 데뷔한 이후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밴 헤켄은 현재 미국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구단 초청으로 오는 9일(화)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아내 앨리나 밴 헤켄(32)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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