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의 희망’ 조던 스피스가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30일 호주 시드니의 로열시드니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2위 로드 팜플링(호주.7언더파 277타)을 6타차 완승을 거두면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스피스는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 원아시아 투어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 사진=oneasia홈페이지 캡쳐 |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5, 6, 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4, 15번홀에 이어 17, 18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스피스는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2위 팜플링은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맹타를 휘두른 스피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계랭킹 3위까지 밀려난 아담 스콧은 이날 이븐파에 그
코리안브라더스 중에서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이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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