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우’의 힘일까. 지난 26일 기력 회복을 위해 한우파티를 가졌던 광주 FC가 3년 만의 K리그 클래식(1뷔그) 복귀에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뒀다.
광주는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안산 경찰청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후반 25분부터 후반 31분까지 6분 사이 3골을 폭발시키며 안산을 쓰러뜨렸다.
이로써 광주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2년 K리그에서 강등됐던 아픔을 지울 기회를 잡았다.
광주의 승격 도전은 극적의 연속이었다. 지난 16일 K리그 챌린지 최종전에서 고양 Hi FC와 0-0으로 비기며 불안했지만 안양 FC가 대구 FC에 덜미를 잡히면서 4위를 지켰다.
↑ 강주 FC 선수들이 29일 안산 경찰청과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는 K리그 클래식 11위 경남 FC와
한편, 광주와 경남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2월 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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